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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수돗물 먹어도 되나요? 염소제거, 끓여먹기 (안심확인제)

by 모두드 2018.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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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먹어도 되나요?


저도 이게 가장 궁금했습니다
우리나라 수돗물은 세계에서 인정 받을 정도,
그리고 세계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깨끗한 상태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돗물 먹어도 되나요?라고 물어보면
대답은 네, 먹어도 됩니다
라고 이야기하죠 ~



그런데 저는 수돗물을 아기한테 먹이지 못했어요

왜냐하면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었거든요


첫번째로는 수돗물이 정말 깨끗할까?
이게 의심스러웠어요

깨끗하다니 깨끗하겠지 싶다가도,
티비에서 수도 배관이나 녹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 문제점을 다룰 때마다
오래된 우리 아파트의 수도배관도
저렇게 물때가 가득 끼고 더러운 상태의 배관이 아닐까?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정말 더러운 수돗물을 먹고 ,
이걸로 씻고, 요리를 하는걸 아닐까
하는 걱정스러움 때문에
아기 태어나고 한 동안은 생수를 사다 먹였죠


생수 끓여서 분유타주고..
얼마전까지 친정에서는 생수로 해결했어요


이유식도 생수로 해주고 말이죠

그런데 미세플라스틱문제와 동원샘물의 발암물질 검출,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으로 인한 환경호르몬 문제 등...

생수라고 다 안전하고 깨끗한게 아니구나 싶어...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신청해서
확인을 받기로 했답니다






신혼집에서는 직수기를 설치해서
그 물로 아기 분유물 하고,
요리도 하고 했는데
아기 목욕시키려고 목욕물 받는데
검은 찌꺼기 같은게 나와서
샤워기 필터를 달았거든요
직수기 설치할 때 사은품으로 받은거..
그런데 필터를 사용하다보니
필터에 까맣게 이물질이 끼더라구요 ㅠㅠ




녹물이 나오는 집에 비하면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물질이 생기니
혹시 수돗물이 더러운건 아닐지
안심확인제를 신청해서 받아봤습니다

친정, 신혼집 두군데 받았는데요


친정은 염소수치만 현장에서 바로 측정해주고
샘플을 가져가서
일주일 후에 검사 결과를 받았는데
먹을 수 있는 물로 판정 받았고
모든 항목이 기준치 이내였습니다

(30년된 아파트, 물탱크 따로 없음)





그리고 신혼집이 있는 지역은 다른 곳이라서
따로 신청했는데
여기는 장비를 다 가져와서
그자리에서 아예 다 측정해주시더라구요

탁도나 PH, 잔류염소, 철, 구리 항목 수질 검사를
해주셨는데
모든 항목이 기준치 이내로 나왔습니다

상태가 매우 좋은편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아파트는
10년 더 된 아파트고
새로생긴 단지와 비슷한 수치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검사 결과가 매우 좋아서
먹어도 되고,

수돗물에서 소독약 냄새가 나는건
염소 수치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약간의 염소는 수돗물 소독을 위해서
꼭 첨가 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끓여먹거나
하루정도 받아놓았다 먹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직수기를 사용하긴 하지만
직수기 필터도 사실 100프로 믿는건 아니거든요
직수기 배관도 마찬가지구요

활성탄 필터... 이게 말이 많은데
원료나 제조 시 일본을 거쳐서..
제조가 되는 경우가 많아
방사능에 대한 우려도 많거든요







우선 요리 시에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고
염소제거 하기 위해 하루 받아뒀다 마시거나
보리나 옥수수 넣고
끓여먹기 해야겠어요


근데 화장실은... 왜그런지
검사해주신 담당 공무원분 말씀에 의하면
오히려 샤워기 필터 내
이물질이 계속 쌓여서
이걸 제거하고 사용하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던데..

우선 샤워기 필터 빼고
샤워기랑 호스 바꿔보고
계속 이물질이 나오면
다시 문의해봐야할 것 같아요




암튼 수돗물 먹어도 되나요? 물어보신다면
네 : )라고 대답해드리고 싶네요

걱정되신다면
안심확인제 신청하셔서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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